한국일보

독립기념일 풍성한 기념행사

2011-07-0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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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

▶ 퍼레이드*불꽃놀이등

4일 미국의 235번째 독립기념일을 맞아 미 전역에서 성대한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수도 워싱턴D.C.에서는 오전 6시부터 시내 주요 도로가 통제된 가운데 오전 11시45분부터 독립기념 퍼레이드가 진행됐으며 시내 곳곳에서는 바비큐 파티가 열렸다.

보스턴에서는 수만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연례행사인 보스턴팝스 오케스트라의 콘서트가 찰스강변에서 열렸다.


뉴욕 코니아일랜드에서는 독립기념일마다 열리는 핫도그먹기 대회가 개최돼 10분만에 62개의 핫도그를 먹어 치운 캘리포니아 산호세 출신 조이 `조스’ 체스트넛이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독거미’라는 별명의 한국계 여성인 이선경(미국명 소냐 토머스) 씨가 핫도그 40개를 먹어 우승했으나 2009년 자신의 최고 기록에는 1개 모자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 200여명의 군인과 가족들을 초청, 야외 바비큐 파티와 함께 콘서트를 주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이후 3년째 군인 가족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바비큐 만찬을 제공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은 오바마의 큰 딸인 말리아의 13번째 생일이어서 생일파티가 함께 진행됐다.

공화당의 대선후보들은 독립기념일을 선거유세의 장으로 십분 활용했다.

공화당 대선후보군 가운데 선두주자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이날 뉴햄프셔의 앰허스트에서 열린 퍼레이드에 직접 참가, 시민들과 함께 시내를 행진했다.


존 헌츠먼 전 중국대사도 앰허스트의 퍼레이드에 롬니 전 주지사와 함께 참가했다.

헌츠먼은 이어 뉴햄프셔의 벨몬트와 우즈빌 등에서 열린 바비큐 파티에도 얼굴을 내밀고 유권자들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미셸 바크먼 하원의원과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아이오와의 클리어 레이크에서 진행된 가두행진에 참가했으며 릭 샌트럼 전 상원의원은 같은 주의 아이오와 폴스와 어반데일 등에서 열린 퍼레이드에 나섰다.

이날 밤에는 워싱턴D.C.의 내셔널몰과 뉴욕의 메이시스 백화점, 보스턴의 찰스 강변 등 전국 각지에서 화려한 불꽃놀이 행사가 전개됐다.

한편 베이지역을 비롯한 각로컬 정부들도 다양한 독립기념일 행사를 진행했다. 산호세는 올해 4번째를 맞는 퍼레이드를 펼쳤으며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페리빌딩 바다위를 수놓은 연례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열렸다.

독립기념일인 4일 전국적으로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 있는 미해병대 전쟁기념관 일명 이오지마 기념관 조형물 너머 워싱턴 DC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불꽃놀이가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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