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일해 예방접종 꼭 해야
▶ 가주 7월1일부터
캘리포니아주 공공보건국(CDPH)이 백일해 전염병 확산을 경고하고 나섬에 따라 올 가을학기 진학을 앞둔 캘리포니아의 7~12학년 학생들은 7월1일부터 의무적으로 백일해(pertussis, whooping cough) 백신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또 신생아와 접촉이 잦은 산모와 가족, 병원 종사자들도 백신접종이 강력히 추천된다.
CDPH에 따르면 올해 들어 주 전역에서 백일해에 감염된 환자는 약 1,102명으로 지난해 대유행했던 백일해 확산 우려가 또 다시 커지고 있다.
지난해 주 전역에서는 백신 미접종 또는 치료 시기를 놓쳐 신생아 10명이 백일해로 사망했다. CDPH는 백일해가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 급증하는 점을 들어 주민들에게 “백신접종이 가장 효과적이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주 의회에서 통과된 ‘중고교생 백일해 의무접종 법안’(AB354)은 7월1일부터 캘리포니아주 모든 중고교생의 백일해 예방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가을학기 진학을 앞둔 7~12학년 학생들은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을 반드시 맞아야 한다.
이 규정은 공립과 사립학교 재학생, 신입생, 전학생 등 모든 학생들에게 적용되며 예방접종 증명서류를 제출해야만 가을학기 등록이 허용된다.
백일해는 심한 기침과 호흡곤란을 유발, 폐와 장기 기능을 파괴해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는 무서운 전염병으로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다. LA 카운티 무료 예방접종 센터는 보건국 웹사이트(www.public-health.lacounty.gov/ip)에서 찾을 수 있으며 백일해 관련 정보는 CDPH 웹사이트(www.cdph.ca. 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