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을 한 푼이라고 더 타내려면 최대한 빨리 정보를 수집하고 필요한 절차를 밟아나가야 한다.
■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해라
장학금 신청 절차는 대학 지원 절차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지원할 만한 장학금 리스트를 작성한 뒤 각 장학금 신청서를 받아서 작성하면 된다. 장학금 신청에 필요한 중요한 서류들은 다음과 같다.
- 성적증명서
- SAT, ACT, PSAT 등 표준학력고사 점수
- FAFSA, CSS Profile 등 재정보조 신청서류
- 부모의 세금보고 서류
- 에세이
- 추천서(교장, 교사, 카운슬러, 목사, 고용주 등)
상당수 장학금의 경우 인터뷰를 거쳐야 하며 예술(음악, 미술) 분야 특기생을 위한 장학금은 오디션을 보거나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 자격이 안 되면 신청하지 말라
자격조건을 갖추지 않았으면 신청하지 않는 게 시간을 절약하는 길이다. 대부분의 장학금은 최종 수상자수보다 많은 신청서류를 접수한다. 자격이 없는데도 신청하는 것 자체가 시간낭비이다.
■ 질문을 두려워하지 말라
장학금 신청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스폰서에게 연락해 답변을 얻도록 한다. 잘 몰라서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것보다 백번 물어보는 게 낫다. 에세이를 쓸 때는 스폰서가 요구하는 분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하고 신청서는 마감일 전에 제출하도록 신경 쓴다.
■ ‘사기’(fraud)를 조심한다
장학금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돈을 낼 것을 요구하면 십중팔구는 사기다. 지원자에게 신청 수수료를 내라거나 소셜시큐리티 번호, 은행계좌 번호, 크레딧카드 번호 등을 요구하면 사기행각에 말려들어 돈을 날릴 가능성이 높다.
■ 장학금은 다른 재정보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장학금을 받는다고 마냥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랜트 등 다른 재정보조가 삭감되거나 아예 지급이 취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이 1년 동안 필요한 재정보조 액수가 1만달러인데 장학금을 3,000달러 확보했다면 필요한 액수는 7,000달러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