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종합2위로 준우승, SV 9위
▶ 반쪽대회, 주먹구구식 운영 / 차기 개최지 결정도 못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렸던 제16회 미주한인체육대회가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15개 지역 1,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SF체육회(회장 권욱종)는 오렌지카운티에 이어 종합2위를 차지 준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실리콘벨리체육회(회장 고택호)는 9위에 그쳤다.
대회 마지막 날 북가주지역 선수들은 샌프란시스코가 골프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볼링에서 은메달 2개, 축구 중년팀이 은메달 1개를 추가해서 총 금메달 39개와 은메달 1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으며, 실리콘밸리가 족구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종합 순위는 3위 애리조나, 4위 LA, 5위 워싱턴DC, 6위 댈러스, 7위 샌디에고, 8위 시카고, 10위 조지아 순이다.
한편 16회 대회에서는 주최측인 재미대한체육회의 양분으로 인해 대회 자체가 반쪽 대회로 치러지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대회 시작에 앞서 열린 긴급대의원대회를 거쳐 종합순위를 집계하지 않고 종목별 순위만으로 집계하기로 결정했던 안건에 대해 주최측은 대회 마지막날 부랴부랴 서면결의를 거쳐 또다시 이를 번복하고자 하는 등 전체적인 운영에서 차질을 보였다.
또한 2년 후 캔사스시티에서 치르기로 했던 차기 대회 개최장소 문제도 이번 미주체전에 캔사스시티가 참석치 않아 차기 임시총회(잠정적으로 7월23일 예정)에서 개최지를 정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인 정철승 오렌지카운티 체육회장은 개인적인 소견임을 전제한 뒤 "뉴욕과 LA지역의 한인체육회를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차기 대회장소를 뉴욕을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에서 치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이광희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16회 미주한인체육대회가 26일 폐막식을 갖고 막을 내렸다.(사진은 조직위원장인 정철승 오렌지카운티 체육회장이 폐막식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