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선수 북가주 대회에서 3관왕 올라
▶ 100m에서 마이클 펠프스 제치고 우승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세계수영대회 3관왕에 르머 황제라 일컬어지는 미국 수영스타 마이클 펠프스를 제치고 3관왕에 올랐다.
지난 16일부터 산타클라라 소재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산타클라라 국제그랑프리 수영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 400m에서 각각 우승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자신의 주 종목이 아닌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92를 기록해 펠프스(49초61), 그레엄 무어(미국•49초70)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았으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1분45초92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다시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이 남자 자유형 100m에서 펠프스를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음달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밝은 전망을 보여줬다.
박태환은 1시간 후 벌어진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도 3분44초99에 터치패드를 찍어 라이언 코크런(캐나다•4분50초05)보다 무료 5초 넘게 앞서며 여유 있게 1위에 올랐다.
또한 박태환은 남자 200m 자유형 대회 등에서 우승함에 따라 3관왕에 오른 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기록과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는데 1등을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다음 달에 있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태환은 세계 선수권대회와 관련 자신의 주종목인 200m와 400m에 치중하기 위해 잔여 종목에 대한 관심도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기자>
지난 17일(금) 산타클라라 소재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산타클라라 국제 그랑프리 수영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100m 우승 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박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