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의 주택 차압률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정보업체 리얼티트랙(RT)은 16일 샌프란시스코, 산마테오,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마린 카운티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발표했다. RT에 따르면 베이지역 주택소유자 중 차압의 첫 단계인 연체 경고안내문(NOD)을 받은 숫자는 1,860명으로, 이는 지난 4월에 비해 13%, 1년 전과 비하면 20% 내려간 수치다. 실제 차압 주택은 876가구로 4월 대비 26%, 전년 대비 39% 큰 폭 하락했다.
RT의 대런 블롬퀴스트 팀장은 “베이지역 주택 차압률의 하락세 지속은 은행 융자받아 주택을 구입한 소유주들이 지불기일을 넘겼다고 해서 무조건 차압당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숏세일이나 융자관련 계약 변경 등 다른 방법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T의 제임스 사카시오 대표는 “이 같은 현상은 지난 6개월간 차압으로 쌓인 자본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더 이상 주택 차압률을 높이는 것을 원치 않는 정부의 입장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신혜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