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청년 윤화 사망

2011-06-1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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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웨이서 접촉사고 후

▶ 병원이송 두시간만에 사망

20대 한인남성이 프리웨이에서 다른차와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1일 밤 10시경 자신의 2002년형 검정 아큐라 승용차를 몰고 사우스 산호세 85번 프리웨이 북쪽 방향으로 달리던 박광태(디안자칼리지 학생.21세)씨가 블로섬 힐 출구 근처에서 95년형 빨간색 복스바겐 차량과 부딪힌 후 중심을 잃고 도로 방음벽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발생 직후 신고를 받은 경찰과 의료진이 현장에 출동 박씨를 밸리 메디칼 센터로 옮겼으나 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두시간만에 사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16일 검시절차 관계로 이날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시와 함께 사고를 당한 상대방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CHP는 이번 사건이 음주운전으로 인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류언론은 16일 사고소식을 전하면서 박씨가 함께 접촉사고를 당한 17세 가량의 청소년과 카레이싱을 벌이다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으나 박씨의 부모와 지인들은 "평소의 광태 성격을 봤을 때 카레이싱과는 거리가 멀다"며 주류언론 보도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또한 박씨와 접촉사고를 일으킨 청소년은 자신에게 잘못이 없음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박 씨 측에서는 미국 변호사가 무료 변론을 해주기로 함에 따라 이번 사건이 자칫 법정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씨의 장례식은 지난 16일 본인이 다니던 산호세 온누리교회에서 부모, 친지, 함께 활동하던 온누리교회 청년부와 일반 교인들이 자리를 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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