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찰 사칭 기부금 요구 주의!

2011-06-1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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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인업주 피해볼 뻔…신상정보 알려주면 안돼

연말연시가 아닌데도 경찰을 사칭하며 한인업소들에 전화를 걸어 기부금을 요구하는 사기범들이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시카고시 남부에서 뷰티 서플라이를 운영하는 L씨는 최근 일리노이주 경찰이라면서 독립기념일을 맞아 주경찰을 위한 도네이션 행사에 참석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L씨는 "보통 연말연시에 도네이션 관련 전화를 많이 받는데 이번 전화는 독립기념일을 운운하며 특정사서함(P.O. Box)으로 수표를 우송하라고 종용해 정확한 소속과 이름을 밝히라고 요구하자 전화가 끊겼다"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경찰에 연락을 했는데 기부금 모금운동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어려운 경기 속에 자영업자들을 속여 수표를 요구하는 사기행각이 성행하는 것 같아 알리게 됐다"고 전했다.
주경찰은 자체적으로 전화를 걸어 일반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도네이션 행사는 일절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일반적으로 도네이션 관련 전화를 받을 경우 ▲모금단체의 정식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확인할 것 ▲모금단체가 주정부에 등록돼 있는지 주검찰청(312-814-3000)에 확인할 것 ▲성금 중 몇 퍼센트가 수혜자에게 전달되는지 물어 볼 것 ▲크레딧카드번호나 사회보장번호, 이메일 주소 등을 알려주지 말 것 등을 권고했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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