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흥겨운 우리장단에 타인종 어깨 들썩

2011-06-1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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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시립도서관 주관 한국 전통문화 공연 펼쳐

우리의 전통적인 흥겨운 장단과 아름다운 춤사위가 SV지역에 거주하는 타인종들이 어깨춤을 추게 만들었다.

산타클라라 시립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센트랄 팍 원형극장에서 각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One World, many stories’ 프로그램 첫 행사로 한국의 전통문화가 선을 보였다.

우리의 전통문화가 이 지역 타인종들에게 선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11월 북가주 아름다운재단(이사장 최가자)이 한국어 도서구입 및 한글교육과 한국의 전통문화 프로그램 운용을 위해 산타클라라 시립도서관에 기부한 6,000달러의 기금으로 인해 성사된 것이다.


이번 행사에 초청되어 공연을 펼친 한국문화원 우리사위(원장 고미숙)는 그 무대의 시작을 화려한 전통한복의 미를 한껏 뽐내는 화관무로 선을 보이며 행사장을 찾은 200명이 훨씬 넘는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검무와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비롯하여 가야금 반주와 소리춤 공연이 이어지며 우리 전통예술의 진수를 보여줬다.

특히 사물놀이 공연에서는 삼삼오오 가족들과 함께 자리를 깔고 앉아 지켜보던 관객들이 그 흥겨운 장단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거나 박수를 치고 또한 발장단을 맞추며 함께 동화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들보다 가족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타인종들이 70%를 넘는 등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한류문화로 인해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한편 산타클라라 시립도서관측은 다음주 같은 시간에 아프리카의 전통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며 앞으로도 월요일 오후7시에 세계 각국의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광희 기자>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에 어깨 들썩=
산타클라라 시립도서관이 주관한 ‘One World, many stories’ 프로그램 행사로 한국의 전통문화가 첫 선을 보인 가운데 한국문화원 우리사위 팀이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흥을 돋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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