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체육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역전의 용사들이 이달 22일부터 개최되는 재미체전을 위해 다시 뭉쳤다.
필라델피아 체전에서 단장으로 참가했던 앤디 이씨와 시카고 체전 단장으로 선수들을 독려했던 김영호씨가 각각 단장과 총감독직을 수락, SF체육회는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여기에 샌프란시스코 체전을 치러낸 경험을 가진 윌리엄 김 전 SF체육회장까지 준비위원장으로 가세했다. 또한 사령탑인 권욱종 현 체육회장도 필라델피아 체전에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전력이 있어, 역대 최강의 팀 파워를 보여줄 전망이다.
앤디 이 신임단장은 “다시 또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면서 “필라델피아 체전에서 고생하면서 얻은 경험을 통해 우리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보탬을 주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영호 총감독도 “권욱종 회장을 도와 체전에서 지역 명예를 드높이겠다”며 “임원들과 협조하고 단결하겠다”고 말했다.
권욱종 회장은 “지난 체전의 중심이었던 분들이 다시 참가하게 돼 큰 힘이 난다”며 “특히 선수 모집이나 기금 모금 등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두 분이 다시 어려운 결정을 내려줘 더욱 고맙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윌리엄 김 준비위원장도 “체전 준비를 위한 조직위 구성 등 밑그림이 완성된 만큼 체전 우승을 위해 다 같이 분발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체전의 총예산은 4만달러 규모로 이중 50%는 체육회 및 임원진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후원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기금 모금과 관련 권 회장은 “한인들의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지역을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들이 대회에 나가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후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SF체육회는 역대대회서 두 번 종합우승, 한번 준우승 등과 3위를 다수 차지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팀이다.
▲후원금 문의: 권욱종 (562)688-1237, 윌리엄 김 (707)342-6036.
<김판겸 기자>
역대 최고의 찰떡궁합을 과시할 SF체육회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권욱종 회장, 김영호 총감독, 앤디 이 단장, 김흥배 재미체육회 임시회장, 윌리엄 김 준비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