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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슬링 서비스·커리어센터 적극 활동을

2011-06-1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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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뮤니티 칼리지 서바이벌 가이드

카운슬링 서비스·커리어센터 적극 활동을

학생들은 캠퍼스 내 커리어 센터에서 직업관련 상담, 장학금 및 인턴십 서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올 가을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4년제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 못지않게 바쁜 여름을 보낼 것이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보내는 시간을 잘 활용하면 2년 뒤 명성 있는 4년제 대학으로 편입도 가능하고 원하는 커리어 진출을 위한 초석도 든든히 다질 수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 개개인의 목표 달성을 위해 체계적인 카운슬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커뮤니티 칼리지 서바이벌 가이드를 소개한다.


■학교 캐털로그를 활용한다

캐털로그에는 그 학교에 대한 모든 정보가 수록돼 있다. 학교 공식 웹사이트나 책자를 구입해 훑어보면 졸업 또는 전공에 필요한 과목들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함께 학교의 교육철학, 역사, 설립 배경, 학비 수준, 재정보조 현황, 학생 서비스, 특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카데믹 어드바이저를 만난다

많은 커뮤니티 칼리지들은 신입생들이 가을학기 클래스에 등록하기 전에 아카데믹 어드바이저를 만나거나 그룹 인포메이션 세션에 참석할 것을 요구한다.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클래스 등록기간 예약이 필요 없는 카운슬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들도 있다. 어드바이저는 학생들이 교육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클래스 선택에 관한 상담 및 가이드 역할을 한다.

■커리어 센터를 방문한다

장기적인 플랜을 가진 학생이라면 커리어 센터를 빼놓을 순 없다. 자신이 어떤 커리어에 적합한지 알아보는 다양한 적성검사(Myers-Briggs Test, Strong Skills/Interest Inven-tory 등)를 받을 수 있고 센터에서 일하는 카운슬러가 적성검사 결과를 분석해 주기도 한다.

필라델피아 커뮤니티 칼리지의 잰 해리스 커리어 센터 소장은 “대부분 학생들이 대학에 첫 발을 들여놓는 순간 찾아야 하는 곳이 커리어 센터라는 점을 모르고 있다”며 커리어 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커리어 센터에서 다양한 전공 분야들이 잡 마켓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캠퍼스 아르바이트 또는 학교 내외 인턴십에 지원할 때 필요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부모를 위한 팁


자녀와 함께 커뮤니티 칼리지 어드바이저를 만나길 원할 경우 가능하면 아이가 클래스에 등록하기 전에 하는 것이 좋다. 1974년 통과된 연방법인 ‘가족 교육권리 및 사생활에 관한 법안’(Family Educational Rights and Privacy Act)은 학교 당국이 학생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법안에 따르면 학생이 클래스에 등록한 뒤에는 학교가 당사자의 동의 없이 교육관련 기록을 가족에게 알릴 수 없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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