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여름 한미FTA 의회 비준 전망”

2011-06-12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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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방문 한덕수 주미대사, 허버드 전 주한대사와 대담

“올여름 한미FTA 의회 비준 전망”

한덕수 주미한국 대사(좌)과 허버드 전 주한미국 대사가 한미 FTA 등에 대해 대담을 나누고 있다.

한덕수 주미한국대사가 빠르면 올 여름 중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연방의회의 비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았다.
한덕수 대사는 지난 9일 다운타운 리츠칼튼호텔에서 코리아소사이어티·시카고국제관계위원회 공동주최로 열린 ‘자유무역과 안보 관련 한미 파트너십’이란 주제로 열린 대담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마샬 부틴 국제화위원회 회장, 스티븐 노퍼 코리아소사이어티 부회장의 인사에 이어 한 대사와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인 토마스 허버드 전 주한미국대사가 대화를 나누는 형태로 진행됐다.
한 대사는 “한미 FTA에 대해 아주 좋은 전망을 갖고 있다. 사실 지난해 말까지만 하더라도 반감을 갖고 있는 산업분야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자동차 업계, 전미 자동차 노조(UAWA) 등 지지 업계가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빠르면 올 여름 중엔 의회 비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대사는 한반도 정세와 관련, “한반도엔 긴장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한미 양국이 동맹을 굳건히 다짐으로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은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소말리아, 아이티 등 세계 곳곳에서 미국과 동맹하며 그 지역의 평화, 안전,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일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 대사는 언론과의 인터뷰 중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지목한 성 김 주한미국대사 내정자에 대해 “훌륭한 한인 1.5세며 정부내에서 상당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미관계 발전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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