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강준식 목사위해 써달라`

2011-06-1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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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2명 익명으로 500달러*100달러 보내와

시애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준식 목사를 위해 써달라며 알라메다에 거주하는 한인이 500달러, 샌 리앤드로에 사는 한인이 100달러등 600달러를 본보에 보내왔다.

이들은 본보 4월 7일자 오피니언란에 윤여춘 시애틀 지사 고문이 쓴 ‘죄없는 사람의 고난’이라는 글을 읽고 다른 한인들이 기금을 보내왔다는 본보 기사를 본 후 강준식 목사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보내온 것이다.

강목사는 얼마전 희귀병으로 몸도 추스리지 못하고 40년간 휠체어 생활을 한 부인을 떠나보냈다. 강목사는 부인의 수발과 두아들의 양육등 살림살이를 도맡아 해야 해 목회활동도 오래전에 접어야 했다. 그러나 강목사는 부인 사망보다 먼저 3월에는 전도사로 일하던 장남이 뇌출혈로 쓰러져 회복불능 판정을 받아야 하는 소식을 들어야 했다. 거기다 부인과 같은 근육무력증을 앓아온 차남이 언어장애를 일으키며 혼자 걷기 어려울 정도로 악화됐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정부보조비도 끝나게 되어 있어 아픈 두아들을 데리고 밖에 나앉아야 할 상황에 처했다. 윤고문은 이같은 강목사의 이야기를 쓰면서 동포사회 온정의 손길이 미치기를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강목사를 위해 본보에 접수된 금액은 8일 현재 5,100달러에 달하고 있다.
본보는 이 수표를 시애틀 지사를 통해 강목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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