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간 앉아있는 생활습관, 흡연과 같다’ 연구결과
하루 중 대부분을 앉아서 생활하는 직장인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심장의학전문의 데이빗 코븐 박사는 9일, ‘장기간 앉아있는 생활습관과 흡연이 인체에 끼치는 유해성이 비슷하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코븐 박사에 따르면 특히 심혈관질환의 경우, 흡연으로 인해 발생할 확률과 장기간 앉아서 지내는 생활습관으로 유발될 확률이 서로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최근 학계에 발표된 여러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오래 앉아 있음으로서 심장병, 비만, 당뇨병, 암이 유발되고 수명도 단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장기간 앉아있으면 인체는 저장모드(Storage Mode)로 들어가는데, 이 때 신진대사의 원활한 활동이 멈추게 된다”며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장병, 비만, 당뇨, 암과 같은 질병 유발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관련 전문의사와 과학자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생활하면 심장병 사망률이 2배로 늘어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는데 동의했다. 심장질환전문의들은 이 같은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따로 시간을 들여야 하는 운동보다 직장 내에서 수시로 움직일 것을 권유했다. 특히 업무 중 전화가 오면 일어나서 받기, 동료와 메신저로 대화하지 말고 직접 가서 말하기 등 생활 속 작은 습관을 고치는 방법들을 추천했다.
<신혜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