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리노이 추방위기 한인 39명

2011-06-0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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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라큐스대 TRAC 자료, 미전역 1733명 사상 최다

이민재판에 회부돼 추방위기에 처한 한인이 미전역에서 1,700명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일리노이주는 3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라큐스대학 사법정보센터(TRAC)가 7일 공개한 이민 추방재판 계류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4일 현재 미전역 이민법원에 회부돼 있는 한인대상 추방재판 케이스는 총 1,733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일리노이주내 이민법원(시카고)에서 대기중인 한인 케이스는 39건으로 지난해 40건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고 2009년(30건)과 비교해서는 10% 가까이 증가했다.
추방재판회부 한인수 1,733명은 지난해의 1,670건보다 3.7%가 늘어난 것이며 2009년(1,453건)과 비교할 때는 20% 가까이 많아진 것이다. 또 10년전인 2002년(342건)에 비해서는 5배 넘게 급증했다. 추방재판 회부 한인의 증가세는 타 국가 출신을 포함한 전체 추방재판 증가속도를 훨씬 앞지르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실제로 미국 전체 이민자 추방소송 계류 건수는 올 5월 현재 27만5,316건으로 지난 202년 16만6,034건에 비해 약 1.6배 늘어나는데 그쳤다.
2011년 5월 현재 한인 추방재판 계류 건수를 각 주별로 보면 캘리포니아가 584건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 216건, 버지니아 184건, 뉴저지 161건, 메릴랜드 88건 등의 순이었다.
한편 북한 출신의 추방재판 회부자는 전국적으로 모두 65명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버지니아 25명, 캘리포니아 15명, 뉴욕 9명, 뉴저지 4명, 텍사스 4명, 일리노이 1명, 미조리 1명 등이었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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