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어·태권도 정규과목 확대

2011-06-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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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KC, 10년내 미국내 중ㆍ고교 1천개 개설 목표

한국어와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와 함께 지난 4월 30일 결성된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총재 조정원/ICKC)가 미국내 중, 고교를 대상, 한국어 및 태권도가 정규 과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한인들도 이에 동참한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을 지낸 ICKC 이광규 공동대표와 운영위원인 경희대 송종국 교수, 감사인 전병환 변호사는 지난달 27일 시카고를 방문, 시카고 한인회장 등을 역임한 김길남 ICKC 공동대표의 주선으로 노스브룩 소재 서울가든식당에서 한인 인사들과 만나 ICKC 시카고지회 창립 건을 논의했다. 이 자리엔 시카고시 교육청의 박란실 행정장학관, 황기학 ROTC 문무회장, 명계웅 전 문인회장 등이 배석했다.
ICKC는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림으로써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는 목적을 갖고 설립된 단체로 향후 10년간 미국내 1천개 중·고교에 한국어 및 태권도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날 ICKC 관계자들과 만난 박란실 장학관과 황기학 회장은 각각 ICKC 시카고지회 창립 준비위원장 및 간사로 위촉, 오는 7월이나 8월로 예정된 지회 창립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된다.
ICKC의 김길남 공동대표는 “미국내에는 중국어를 정규과목으로 배우는 중·고교가 1천개, 일본어를 배우는 학교가 700개에 달하나 한국어를 배우는 학교는 65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ICKC는 적어도 10년 안에 한국어 및 태권도를 배우는 중·고교가 1천개에 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실질적인 활동은 동포들이 해 나가는 것이다. 한인회 등을 중심으로 범동포적인 차원의 홍보 및 교섭 활동을 펼친 후 한국 정부에서 후원하는 형태가 돼야 할 것”이라며 동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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