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업체 스쿠터 멕시코서 인기

2011-06-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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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 제 ‘T3 모션’제품 경찰·경비업체 주문쇄도

한인업체 스쿠터 멕시코서 인기

멕시코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한인 운영 ‘T3 모션’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전기 스쿠터.

과달라하라 지역 등
관광지 치안 기동력
해외수출 크게 늘어

코스타메사에 본사를 두고 있고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에 잘 알려져 있는 한인운영 ‘T3 모션’(사장 남기영)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T3 모션’ 전기 스쿠터가 멕시코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멕시코 경찰국과 경비회사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이 제품은 최근 멕시코 수입업체인 TSN(Telecomuni-cations y Servicios del Norte)사로부터 30만9,000달러에 달하는 추가 주문을 받는 등 멕시코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지난 1일 회사 측이 밝혔다.


이 회사는 TSN사와 약 120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ESV’ 모델 스쿠터를 멕시코 휴양지인 알카폴코, 누에보 라레도, 과달라하라 지역 경찰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오더를 받은 것이다. 이 스쿠터는 휴양지 관광객들의 치안을 책임져야 하기에 기동성이 요구되는 현지 경찰국 요원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이 모델은 ‘0도 순간회전’이 가능하며 최고 15마일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순수 전기로만 움직이며 교환 및 충전이 가능한 2개의 배터리가 사용된다. 하루 전기료는 10센트 미만이라 경제적이다.

남기영 사장은 “이번 TSN과의 공급계약 체결은 우리 회사 제품이 미국을 비롯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멕시코 지역에 우리의 클린 테크놀러지 스쿠터가 각광을 받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에두아르도 곤잘레스 TSN사 디렉터는 “치안을 중요시 하는 고객들에게 T3 제품은 가장 적합하다”며 “멕시코 지역 내에서의 성공적 사례는 전 지역에 해당된다. 강하고, 영속성이 있으며, 클린 에너지를 사용하는 T3사의 제품은 이 지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는 6일 “T3사의 제품은 남아프리카 공화국(39만달러 계약), 프랑스(42대), 아르헨티나(28대)를 비롯해 미 국방부 ‘펜타곤’, 뉴욕 경찰국에 공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지난해 G20 정상회의가 열린 서울 코엑스 행사장에 투입돼 경찰의 경계경비 활동에 일익을 담당한 바 있다. T3 모션사는 지난 5월 미국 3대 증권거래소 중 하나인 아메리칸 증권거래소(NYSE AMEX)에 상장됐다.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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