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량내 물품 절도 다시 기승

2011-06-05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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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들이 잦은 여름철 공원ㆍ미시간호변등서 빈발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일반 도로에 주차된 차량은 물론 공원이나 호변 등지에서도 차량내 물품을 노리는 절도행각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최근 무더위를 식히고자 시카고시내 미시간 호변의 한 공원을 찾은 최모씨는 가족들과 함께 호변을 거닐고 돌아와보니 차 유리창이 깨지고 차안에 두었던 백팩과 선글래스, 차량용 아이폰 거치대 등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공원인데다 아직 해도 지지 않은 터라 별다른 생각없이 차량안에 물건을 두고 내린 것이 화근이 된 것. 최씨는 "도난당한 물품들이 고가품이 아니어서 다행이었지만 깨진 차 유리창을 새로 설치하는데 드는 비용은 고스란히 피해를 봤다"면서 "비교적 한적한 거리에서만 유리창을 깨고 물품을 훔치는 절도사건이 발생하는 줄 알았지 공원에서도 일어날 줄은 생각지 못했다"고 전했다.
시카고 경찰당국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10달러에 불과한 선글래스를 훔치기 위해 범인들은 수리에 수백달러가 소요되는 차량 유리창을 쉽게 파손시킨다"고 강조하면서 여름철을 맞아 차량내 물품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방 등 어떤 물건도 차안에 두고 내리지말 것 ▲주차시 차량의 잠금장치를 꼭 확인하고 유리창은 끝까지 올릴 것 ▲유동인구가 많고 눈에 잘 띄는 곳에 주차할 것 ▲절도피해시 911에 적극적으로 신고할 것 등을 당부했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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