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북 가족의 비극` 소설로 표현

2011-06-0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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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전 전 광복회장 <오마니의 콧노래>출간

올해 90세의 이하전 전 북가주광복회장<사진>이 분단과 이산가족의 아픔을 담은 소설을 출간했다.

‘오마니의 콧 노래’ 라는 제명의 이 책은 북에서 부모와 헤어져 홀로 남으로 넘어와 거지, 소매치기까지 하게 되었지만 그때마다 오마니가 들려준 콧노래를 부르며 힘을 얻고 살다가 미국으로 입양된 봉길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하전 전 광복회장은 “미국에 살면서 많은 입양아를 만날때마다 봉길이 만한 사연이 없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소설을 통해 참담하고 궁핍했던 전쟁과 그 시절을 전혀 모른는 젊은이들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김용철 전 교수(성균관대 영문학과)는 “평생 우국지사로 살아온 이하전 선생이 분단으로 표류하는 듯한 오늘의 우리나라를 염려하는 충정에서 90세의 노령에 완성한 노작”이라고 평했다.

도서출판 북산책(대표 김영란)이 출간한 이책은 256쪽으로 되어 있다. 저자는 조국 독립 염원 비밀결사를 조직하여 옥고를 치르기도 한 독립유공자로 북가주 광복회장을 5회에 걸쳐 역임했다. 저자 연락처 (916)759-9023.

<손수락 기자>


이하전 전 광복회장과 책자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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