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름감기로 병원 찾는 한인 급증

2011-06-0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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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교차*비 등으로 바이러스 활동 왕성

▶ 충분한 수면*비타민 C섭취* 환기등 권장

최근 밤낮 일교차가 크고 5월말까지 비가 오는 등 날씨가 변덕을 부리자 여름감기를 앓는 한인들이 크게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산라몬 거주 이모(44)씨는 10일전부터 걸린 여름감기로 심한 기침과 고열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회사에 출근하기도 힘이 든다”며 “특히 이번 여름감기는 여느 때보다도 기침도 심하고 기간도 오래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할아버지, 아버지 등 3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인 샌프란시스코 거주 최모(31)씨는 “가족들 모두 감기에 걸려 지난주 온 가족이 진료를 받으러갔다”며 “6월로 접어들었는데 날씨는 아직도 쌀쌀해 밤에는 겨울 점퍼를 입고 다닐 정도”라며 고개를 저었다.


전문의들은 “5월초부터 날씨가 갑작스럽게 추워지고 비바람도 심하게 부는 등 이상 기후로 인한 면역력 약화로 여름 감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면서 “더웠다, 추웠다를 반복하는 날씨도 여름감기가 급속도로 퍼지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문의들은 바람이 강하고 일교차가 심한 요즘 같은 시기에 감기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왕성하다며 감기 증상이 있을시 조속히 병원을 찾을 것을 권유했다.

감기예방책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유고명 박사는 ▲외출시 낮밤 기후변화에 맞춰 옷을 입을 것 ▲가급적 사람들이 많은 곳은 피할 것 ▲외출 후 손발을 깨끗이 씻을 것 ▲과일, 야채 등 비타민C 섭취 ▲집안이나 사무실 환기 ▲꾸준한 운동을 통한 체력관리 등을 당부했다.

유 박사는 감기에 걸렸을 시 충분한 휴식, 수분과 비티민C 등의 섭취를 권유했다. 그는 “장기간 감기를 앓을 경우 폐렴으로 전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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