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카고등 5곳에 카지노 신설

2011-05-3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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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법안 5월30일 주하원, 31일 주상원서 통과

세수입 증대를 목적으로 시카고시와 일리노이주내 5곳에 카지노를 신설하는 법안이 주의회에서 통과됐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주상원은 지난달 31일의 표결에서 찬성 30, 반대 27표로 카지노 신설법안을 승인, 주지사실로 넘겼다. 앞서 30일 주하원에서도 찬성 65, 반대 50표로 통과된 이 법안은 팻 퀸 주지사의 서명절차만을 남겨놓고 있다. 20여년전 일리노이주가 카지노를 처음으로 승인한 이후 가장 규모가 큰 카지노 신설 계획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법안은 ▲알링턴 팍 경마장과 오헤어ㆍ미드웨어공항내 슬롯머신 설치 ▲시카고시, 팍 시티, 록포드, 덴빌과 함께 남부 서버브 타운 1곳 등 총 5개의 카지노 신설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민주당의 로우 랭 주하원의원이 주도한 이 법안이 최종 확정되면 카지노 면허발급비용으로만 15억달러, 그리고 추가로 연간 5억달러에서 1억달러의 세수입이 창출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 취임한 람 임매뉴얼 시장의 경우 자신이 직접 주상원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로비활동을 벌였을 정도로 이 법안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퀸 주지사는 시카고시 카지노 신설에는 찬성하지만 다른 4개 타운까지 카지노를 확대 설치하는 것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어 그의 서명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랭 의원은 “이 법안이 주정부의 재정난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면 주지사가 심사숙고 하지 않겠느냐”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일리노이주내 도박중독 관련단체들은 이 법안이 입법되면 개인과 가정을 파괴하는 도박중독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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