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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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막힐 땐 잇도록 도와야

2011-05-3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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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말더듬증 대처법

3~4세 아이가 말을 더듬으면 부모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말더듬증(유창성 장애)은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해당되는 언어장애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의 성인 중 1%가 말더듬증 환자이며 남자가 여자보다 말을 더듬는 사람이 4배 이상 많다. 말더듬증을 치유하지 못한 채 성인이 될 경우 전화 통화나 사람들 앞에서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게 돼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 스스로 생각하고 놀 수 있는 여유를 준다

아이가 말을 더듬는다고 무엇이든 부모가 다 해주면 문제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아이에게 너무 많은 일을 시키지 않는 것이다.


■ 말이 막힐 땐 말을 잇도록 도와준다

아이가 말이 막힐 때 말을 이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 말을 더듬는 어린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다른 사람이 말을 대신 해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 웬만한 사람은 말을 더듬는다고 알려준다

거의 모든 사람은 유아시절 어느 정도 말을 더듬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해 줘서 아이를 안심시키도록 한다.

■ 자신감을 심어준다

아이와 대화를 할 때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자신감을 심어주도록 노력한다. 가족들 앞에서 무슨 주제로든 발표하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갖는다.

■ 말을 더듬지 말라고 주의를 주지 않는다

가정에서 부모는 말더듬을 일부러 고쳐주기 위해 아이가 말을 따라하게 시키거나 말을 더듬지 말라고 주의를 주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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