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외국민선거, 꼭 투표해야”

2011-05-2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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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 참석차 시카고 방문 남문기 미주총연 회장

“재외국민선거, 꼭 투표해야”

남문기 미주총련 회장이 재외국민선거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무리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도 재외국민선거 투표에는 반드시 참여해야 합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남문기 회장이 27~29일 노스브룩 소재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의 간담회 및 미주총연 총회 참석차 시카고를 방문했다. 남문기 회장은 27일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년간의 임기 중 업적 및 미진했던 점, 재외동포참정권과 이중국적 허용의 중요성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남 회장은 “내년엔 2개의 중요한 선거가 있는데 이 선거에는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만약 투표율이 낮을 경우 우리 해외 동포들은 또다시 한국정부로부터 푸대접을 받을 것”이라며 “수천달러가 들든, 비행기를 타든, 배를 타든 수단을 가리지 않고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지금의 재외국민투표라면 동포들이 실질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한인 인구 2만명당 추가 투표소 설치 ▲인터넷이나 우편으로 유권자 등록 허용 ▲한인교회를 투표소로 이용 ▲일요일에도 투표 허용 ▲노인 유권자 위해 버스편 제공 등 여러 조건들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중국적과 관련, 남문기 회장은 “한국이 진정한 국제화 국가로 발돋움 하기 위해선 참정권과 더불어 이중국적이 허용돼야 한다. 해외엔 수많은 한인동포들이 조국의 위상 정립, 경제 성장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한국 국적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이중국적이 허용되면 이는 곧 250만 해외 한인들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곧 한국의 성장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밖에 그는 총연 회장 임기를 마친 후 한국 정계 진출에 대한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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