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가주에서도 도망갈 곳 없다

2011-05-2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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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카운티 검찰-한국 법무부 MOU

▶ 정보 교환 및 인적 교류 활성화 기대 / 검사 2명 매년 SC카운티 검찰청에서 연수

오는 2013년부터 시행되는 배심원제 도입을 앞두고 한국 법무부가 미 검찰과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에 나섰다.

25일 한국 법무부 관계자들은 산타클라라 검찰청을 방문, 배심원제 도입에 앞서 한국 검사들의 미국 연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법무부 검찰국 권익환 검찰과장과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청의 제퍼리 로젠 검사장의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한국 법무부와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은 앞으로 ▲검사 연수 프로그램 운영 ▲범죄수사와 관련한 광범위한 정보 교환 ▲문화 교류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로젠 검사장은 "한국의 검찰이 진보적인 생각을 가지고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과 교류한다는 것은 기쁜 일"이라고 밝힌 뒤 "한국과 미국의 검사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익환 검찰과장도 "한국 검사들이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사들과 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교류의 통로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 뒤 "앞으로 많은 것을 배워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2013년 배심원제 도입을 앞두고 있는 한국 법무부는 매년 8월에 2명의 현직 검사를 파견해 배심원제 운영과 관련된 실무 연수를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법무부는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과의 MOU체결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LA 시검찰과도 양해각서를 교환했으며 26일 워싱턴으로 건너가서 전국지방검사협회(NDAA)와도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협력관계를 더욱 돈돈하게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권 검찰과장은 로젠 검사장에게 한국의 전통 공예품인 자개 보석함을 선물로 건넸다.

한편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청에서 근무하는 한인 마이클 리 검사의 경우 지난해 5월부터 6개월간 한국 법무부 연수원 교수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12월 돌아왔는데 이는 스탠포드 대학 추천으로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기자>


한국 법무부 검찰국 권익환 검찰과장과 산타클라라 검찰청 제퍼리 로젠 검사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도엽 검사, 문홍성 검사, 심우정 LA총영사관 파견 부부장 검사, 이시원 검사, 권익환 검찰과장, 제니퍼 로젠 검사장, 데이빗 앤젤 인턴십 담당 특별차장검사, 제이 보이알스키 차장검사, 마이클 리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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