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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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통장’을 읽고서 2

2011-05-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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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정 상담

부자통장에서 전하는 부자가 되는 두 단계의 길은 첫 단계는 돈을 다루는 올바른 태도를 내재화할 것이고, 두 번째 단계는 돈을 모으는 최선의 방법대로 5년 동안 돈을 모아서 종자돈을 마련할 것이며, 보통 사람들이 재테크에 실패하는 원인은 노력을 안 해서가 아니라 첫 번째 단계인 돈을 다루는 올바른 태도를 갖추지 못한 채 성급하게 두 번째 단계인 재테크부터 시작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기본기가 없이 재테크에 달려들었다가는 제풀에 지쳐 금방 포기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돈을 다루는 올바른 태도를 갖추지 못한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저자가 말하는 부자가 되는 두 번째 단계는 돈을 모으는 최선의 방법대로 5년 동안 돈을 모아서 종자돈을 마련하는 것이다. 최근 북아프리카와 중동에서 불고 있는 민주화의 열풍은 유가의 고공행진을 부추기고 있고,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등은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등장하였다. 또한 대내적으로는 이상기온으로 농산물가격이 폭등하고 구제역으로 인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수산물의 어획량 감소 등으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물가가 치솟고 있는 대내외적 악재로 인해 실질적인 체감경기는 얼어붙은 거 같다는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누구나 부자를 꿈꾸고 있다. 저자가 강조한 것처럼 부자가 되기 위해선 자신의 돈 관리부터 잘해야 된다. 먼저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내 지갑에 얼마의 돈이 들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도대체 내가 갖고 다니는 현금이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고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철저하게 자신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돈 관리를 생활화하는 게 첫 번째 단계이다.

그 다음은 통장 쪼개기이다. 저자는 세 개의 통장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추가적으로 하나의 통장을 더 만드는 게 효과적일 것이다. 모든 수입을 관리하는 매스터 통장이 하나 있어야 한다.

가장 효율적인 매스터 통장으로 ‘Money Market’ 통장을 이 책의 저자도 추천하고 있다. 이 통장으로 매월 들어오는 월급과 수입을 옮겨 놓아야 된다. 다음은 매월 나가는 관리비와 공과금 등 비용이 나가는 통장이 하나 필요하다.
얼마를 사용하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자동이체를 해 두는 게 필수적이다.

이 통장에서 모든 생활비가 지출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저축용 통장이 필요하다. 적금, 보험, 연금 등등 이 나가는 별도 통장이다.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통장이다. 마지막으로는 자기 계발을 위한 통장이 필요하다. 월급의 10% 정도는 자기 자신을 위한 투자에 사용해야 한다.


김혜린 <시그네처 리소스 파이낸셜 어드바이저>

문의 (949)533-3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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