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정상담소 이사들이 창립 21주년 기념행사를 마친 후 자리를 함께 했다.
한미가정상담소
창립 21주년 행사
호프스쿨 졸업식도
‘번민하는 이웃과 함께’라는 취지로 출범한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 소장 유동숙)가 지난 19일 저녁 놀웍 더블트리 호텔에서 3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1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수잔 최 이사장은 “한미가정상담소는 앞으로 보다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운영을 위해서 새로운 운영체계를 준비하며 도입하고 있다”며 “항상 조용히 노력하고 열심히 봉사하는 모범적인 비영리기관으로 남겼다”고 말했다.
유동숙 소장은 “작년에 한미가정상담소 이전과 함께 카운슬링 분야가 강화되면서 상담건수가 굉장히 많이 늘어났다”며 “불화로 시달리고 있는 한인가정을 붙잡아 건강한 가정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가정상담소의 도움으로 건강하고 밝은 가정을 되찾은 스티브 윤씨가 나와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또 한미가정상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안학교인 ‘호프 커뮤니티 스쿨’을 졸업한 김송희양은 “사춘기 때 미국에 와 방황하던 자신에게 길을 열어준 가정상담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초청 연사로 정재훈 박사(우주탐사 과학자)가 참석해 연설했다.
이번 창립 기념행사에서 한미가정상담소는 올해 호프 커뮤니티 스쿨 졸업생(션 김, 제이 하, 수빈 유, 에스터 윤)들을 위한 졸업식을 함께 가졌다. OC 라이온스클럽(회장 신관영)은 이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가정상담소 측은 호프 커뮤니티 스쿨 졸업생들인 케런 김, 은지 김, 김송희, 윤지수 등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한미 가정 상담소는 또 10년동안 상담소를 후원해온 권영덕. 정재훈. 이화무.이화여고 64동창회. 박동식. 최병호. 오 구, 한마음봉사회, 클레어 윤 씨 등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1990년 4월14일 ‘OC 가정상담소’란 이름으로 창립된 한미가정상담소는 도움이 필요한 한인가정을 위해 무료 상담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OC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기관 중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한편 한미가정상담소가 작년 한해 동안 상담한 건수 중에서 부부갈등(764건)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자녀교육(476건), 정신건강(228건), 가족관계(168건), 웰페어(120건), 가정폭력(97건) 등으로 나타났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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