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문과정 강압여부 논쟁
2011-05-16 (월) 12:00:00
지난 2009년 4월 아들 폴 고씨 살해혐의로 쿡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인 고형석씨에 대한 재판이 16일 속개됐다.
이날 오전 스코키 쿡카운티법원 206호 법정에서 열린 재판에는 고씨의 가족들을 비롯 고형석씨 구명위원회 회원들과 고씨가 출석하는 교회성도들이 방청했다. 이날 심리에는 사건당시 고형석씨의 심문을 맡았던 노스부룩 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출석해 검찰측과 변호인단의 질문에 답했다. 검찰은 심문 당시의 비디오 자료를 공개하며 정당한 수사절차를 통해 심문이 이루어졌음을 강조했다. 반면 변호인단은 검찰이 유리한 방향으로 관련 자료를 재편집했으며 경찰관이 심문도중 고씨를 위협하는 듯한 어투를 사용하고 자백을 강요하는 등 강압적인 심문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한편 다음재판은 오는 26일 오후 1시30분에 속개되며 사건직후 고씨에 대한 경찰 심문시 통역을 담당했던 한인 경관이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