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만명으로 20%, 10년새 39% 늘어
OC 도시중에선 어바인-가든그로브 순
오렌지카운티가 미 전국 카운티들 중에서 아시아계 주민들이 세 번째로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센서스국이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오렌지카운티 인구 301만232명 중 한인을 포함한 전체 아시안 주민수는 59만7,748명으로 전체 19.9%로 LA카운티와 샌타클라라 카운티 다음으로 아시안 인구수가 많다. 그 다음으로 뉴욕 퀸즈 카운티, 하와이 호놀룰루 카운티가 뒤를 이었다. 오렌지카운티의 아시안 인구는 지난 10년 동안에 무려 39%가 늘어났다.
OC에서 아시안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는 어바인으로 전체 인구 21만2,375명 중 8만 3,176명(39%)에 달하며, 아시안 중에서도 중국계가 32.9%로 가장 많았고 한인 인구는 1만8,445명(22.2 % )이다.
그 다음으로는 가든그로브시로 전체 인구 17만883명 중 아시아계가 6만3,451명(37%)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베트남계가 74.6%로 가장 많았다. 반면 한인 인구는 5,717명으로 아시안 인구 중 9%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틀 사이공’이 위치한 웨스트민스터시 전체 인구 8만9,701명 중 4만2,597명이 아시안이다. OC 내에서 세 번째로 많으며 아시안 중 84.7%가 베트남계다.
풀러튼이 그 뒤로 아시안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13만5,161명 중 아시안이 3만788명을 차지, 전체 23%로 나타났다. 이중 한인 인구가 1만 5,544명으로 전체 아시안 인구 중 50.5%를 차지했다. 풀러튼 내 아시안 중 절반 이상이 한인이며 전체 인구 10명 중 1명 이상(11.5%)이 한인이다.
부에나팍의 경우 전체 인구 8만530명 중 아시안 인구가 2만1,488명으로 전체 27%를 차지했다. 이 중 한인 인구가 7,806명으로 아시안 중에서 제일 많다(36.3%).
그 뒤는 파운틴밸리로 전체 5만5,313명 중 아시안 인구가 1만3,41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3분의1(33%)이 아시안이며 이 중 베트남계가 62.1%다.
아시안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라팔마시. 라팔마시 전체 인구 1만5,568명 중 총 7,483명이 아시안인 것으로 나타나 전체 인구의 48%를 차지했다.
이 지역 아시안 인구 가운데 한인이 2,587명으로 아시안 인구의 34.6%를 차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참조)
사이프레스시는 4만7,802명 중 1만4,978명이 아시안이며 이중 한인 인구는 5,698명으로 38%를 차지해 아시안 중에서 가장 많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전체 한인 인구는 8만7,697명으로 지난 2000년도 5만5,573명보다 57.8%가 늘어났다. 전체 아시안 중 16.3%, 전체 인구 중 3%가 한인이다. 한인이 많이 사는 지역은 어바인, 풀러튼, 부에나팍, 애나하임(6,575명), 가든그로브, 사이프레스 순이다. (본보 12일자 A6면 참조)
<이종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