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특히 저학년 때 글쓰기의 기초는 평생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시기에 글쓰기에 대한 흥미를 잃으면 상급 학년이 되어서도 글쓰기를 잘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학년 때는 많이 읽는 것만큼 생활 속에서 글쓰기에 대한 흥미를 계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부모님은 무조건 자녀에게 글쓰기를 강요하는 것보다는 자녀가 자연스럽게 글쓰기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환경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해 주는 게 더 중요합니다.
이런 다양한 경험이야말로 글을 쓸 수 있는 밑바탕을 만들어 줍니다. 쓸거리와 아이디어가 없는 학생이 좋은 글을 쓸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서 자녀가 편안하고 즐거운 기분으로 글을 쓸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 독려해 주시면 학생들은 자연스레 글쓰기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글쓰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인 초등학생 자녀들의 글쓰기 지도를 가정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인물 혹은 기분에 대해 글 쓰는 훈련을 하라
자녀들에게 할아버지, 할머니처럼 가족이나 친구들 중 한 사람을 선택해 그 사람의 외모나 성격 등을 상세히 작성하는 글을 쓰게 하십시오.
이외에도 인물이 아니더라도 자녀가 여행 간 장소나 그날의 기분 등도 설명하는 글을 작성하게 하면 자신의 감정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게 하라
자녀가 읽은 책이나 관심사, 사물에 대해 여러 사람과 토론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이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뿐 아니라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됩니다.
▲많은 예술작품을 감상하게 하라
미술품 외에도 사진, 조각, 예술 서적 등 많은 예술과 친숙하게 해주십시오.
이러한 예술적 경험은 지역 박물관이나 갤러리 등을 방문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방문 후에는 반드시 자녀에게 궁금한 점이나 느낀 점 등에 물어보고 함께 이야기하다 보면 자연스레 자녀들은 ‘이야기를 만드는 법’(story telling)을 배우게 됩니다.
▲음악 감상을 하게 하라
음악 감상의 장르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자녀가 좋아하는 음악에서부터 생소한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자녀가 접하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음악을 듣고 자녀가 상상하는 이미지를 말하게 하십시오. 이처럼 음악 감상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상상하게 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역할극(role playing)을 하라
자녀가 읽은 책이나 영화 등의 주인공들의 역할을 부모님과 자녀가 나눠서 하는 것도 글쓰기를 할 때 캐릭터를 생생하게 묘사하는 능력을 키워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자녀의 관심사에 즉각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라
자녀와 스포츠를 함께 하거나 공연관람, 여행 등에서 자녀가 관심을 보이는 부분에 대해 가능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십시오.
이 시기에 아이들은 관심사에 관해서는 주의 깊게 들을 뿐더러 두뇌 흡수력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왕성한 시기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신문을 활용하라
자녀가 관심 있는 정보와 기사를 함께 스크랩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글쓰기에 대한 관심은 물론 글 쓰는 방법도 자연스레 터득하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그 기사에 대해 자녀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토론을 한다면 100점짜리 기사 활용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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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213)380-3500,
리처드 이
<뉴베리러닝센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