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사, 8일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불타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참석자들이 ‘입정’ 순서를 진행하고 있다.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날’(5월 10일)을 맞아 대한불교 조계종 시카고 불타사가 지난 8일 봉축법요식을 갖고 부처의 탄생과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법요식은 부처님의 깨달음을 상징하는 여섯가지 공양물인 초·향·차·꽃·과일·쌀을 올리는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헌향과 헌화, 입정(무념무상의 상태로 도달하기 위한 마음의 상태), 전 중앙승가대 대학원장인 홍선스님의 봉축법어, 찬불가 합창, 어린이 봄타령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엔 장기남 한인회장을 비롯 정종하 전 한인회장, 김종갑 AWE복지재단 이사장, 진안순 지니 코포레이션 회장 등 외부 인사도 상당수 참석했다.
홍선스님은 봉축법어 순서에서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심은 깨달음을 증명, 업과 인연으로부터 자유로워지심을 보이시고, 또 그렇게 될 수 있는 길을 일러주시기 위함이다. 부처의 가르침을 따른다는 것은 곧 ‘진실’을 본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홍선스님은 이어 “불교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다. 또한 남에게 베풀 때는 계산을 하지 않고 보답을 기대해선 안된다”면서 “바로 이 같은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을 때 우리에겐 기쁨과 환희가 찾아오게 된다”고 덧붙였다. 불타사 주지인 현성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사랑과 자비로 고통 받는 이웃들을 위해 더욱 헌신하고 희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하고, “부처님의 사랑과 자비, 정열, 헌신이 모든 분들에게 도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