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하늘’운동회 성황
2011-05-09 (월) 12:00:00
▶ 한국학교협의회, 어린이날 맞아 갈보리한국학교서
갈보리한국학교에서 열린 ‘오월의 하늘’운동회에서 학생들이 줄넘기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5월 5일 한국의 어린이날을 맞아 한인 1.5~2세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운동회가 마련됐다.
중서부 한국학교협의회는 지난 7일 윌링 소재 갈보리한국학교에서 시카고 일원 20개 한국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월의 하늘’운동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강상인 회장 인사, 김창은 시카고 한국교육원장 격려사 등 공식 순서가 있은 후 곧바로 운동회가 이어졌다. 운동회에선 활쏘기, 투호 등 전통놀이를 비롯 줄넘기, 2인 3각, 장애물 넘기, 비석치기, 박터뜨리기 등 다양한 종목이 마련됐다. 모처럼 야외로 나온 한국학교 학생들은 전 종목을 두루두루 섭렵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승자를 가렸던 장애물 경기에선 친목 경기지만 질수는 없다는 듯 최선을 다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한국학교협의회는이날 각 학교에서 선발된 장학생 20명에게 각각 1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학교협 강상인 회장은 “해마다 어린이날에 즈음에 오월의 하늘 운동회를 열고 있다. 이런 자리를 통해 학생들이 모처럼 마음껏 뛰어 놀고 또 재밌는 놀이를 통해 한국의 문화도 익히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살렘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제이크 리(8)군은 “야외에서 친구들과 뛰어놀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즐겁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욱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