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까지 반드시 한 대학을 결정해 입학의사와 디파짓을 전달해야 한다. 만약 대기자 명단에 오른 대학으로부터 입학기회가 왔다면 바꿀 수 있다.
대학 합격자 접수 마감일이 5월1일로 다가왔다. 만약 한 대학만 합격했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별로 고민할 것도 없다. 하지만 두 개 이상의 대학, 그리고 그 대학들이 서로 엇비슷한 수준이거나, 모두 마음이 가는 대학이라면 정말 어느 대학에 입학할 것인지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마감시간이 다가오면서 심리적으로 쫓기는 형국이 되면 더욱 헷갈릴 수 있다. 합격자들이 알아둬야 할 점들을 알아보자.
■ 마감일을 지켜라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합격한 대학에 입학하겠다는 의사와 함께 디파짓을 전달해야 하는 마감일은 5월1일이다.
이 날짜를 반드시 지켜야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다가 날짜가 지나가 버리면 그 대학에 입학이 안 될 수가 있다.
■ 대기자 명단에서 합격했다
5월1일에 맞춰 합격한 대학들 가운데 하나를 골라 입학의사를 전달했다.
그리고 모든 과정이 끝난 것으로 생각했는데, 어느 날 대기자 명단에 올랐던 A대학으로부터 입학 의사가 여전히 있느냐는 연락이 왔다. 그리고 그 대학은 원래 가장 가고 싶었던 대학이라면 다시 머리가 복잡해 질 수 있다.
마음을 바꿔 원했던 A대학에 입학하고 싶다면 우선 그 대학에 연락해 입학을 보장할 것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입학이 최종 결정되면 처음에 입학의사를 전달했던 대학에 이메일 등으로 다른 대학으로 가게 됐음을 알리면 된다. 하지만 디파짓한 돈을 찾을 수 없다.
■ 복수 대학에 입학의사 전달은
마감일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다 슬그머니 저울질하던 두 대학에 입학의사와 함께 디파짓을 보내는 경우들이 많지는 않지만 종종 있다.
이는 올바른 행동이 아니다. 원칙적으로 한 대학을 결정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행동은 비윤리적인 처신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해당 대학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두 대학으로부터 모두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 반드시 한 대학을 결정하도록 한다.
■ 4가지 조건을 비교하라
대학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과 코드가 맞는 대학을 찾는 것이다. 명성만 따졌다가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빠른 판단과 결정을 내릴 때다.
1. 학비보조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이슈다. 비슷한 대학이라면 당연히 학비 부담이 적은 곳이 적당하다.
2. 환경
대학의 크기, 특성, 학생 수, 학생들의 인종분포, 캠퍼스 및 주변 환경 등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보자. 또 대학에서는 어떤 클럽활동이 활발한지도 비교해 보라.
3. 위치
도시에서 자란 자녀가 시골에 뚝 떨어진 대학생활을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지 잘 생각해 봐야 한다. 물론 많은 학생들이 잘 적응하지만, 간혹 이런 문제들로 인해 중도 포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4. 전공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더라도 자녀가 좋아하는 분야의 전공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