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숙, 김정아씨등 활약
2011-04-21 (목) 12:00:00
▶ 전국적 명성ㆍ인지도 ‘시카고 심포니 코러스’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시카고지역에서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상당한 명성과 인지도를 얻고 있는 시카고 심포니 코러스(이하 코러스)에 한인 성악가들이 단원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시카고대학 성악과 개인지도 강사이자 록펠러 메모리얼 채퍼에서 소프라노 솔리스트로도 활약하고 있는 리틀 올 코리아예술재단의 장현숙(사진 좌) 예술감독은 지난 2005년부터 코러스에 합류했다. 장 감독은 세종대 음대과 드폴대 음악대학원을 졸업, ‘피가로의 결혼’의 수잔나 역, ‘이도메네오’의 일리아 역, 푸치니의 ‘라보엠’의 미미 역을 맡는 등 현지 주요 무대에서 다양한 오페라 및 단독 공연을 펼쳤다. ‘버지니아 베렌트 경연’, ‘에반스톤 음악 경연’에서 1등상을 차지하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장현숙 감독은 “한인으로서 여러 현지 음악인들과의 경쟁을 뚫고 단원이 될 수 있었다는 사실에 지금도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박사과정에 진학, 후진 양성에 힘쓰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16년전 코러스 멤버로 1년간 활약했으며 테데움 등 한인 합창단과 현지 주요 무대 등에서 다양한 공연 활동을 펼쳤던 소프라노 김정아씨는 지난 2010년 8월부터 코러스 멤버로 다시 복귀했다. 김정아씨는 서울예고 졸업 후 연세대 성악과를 다니던 중 도미, 노스팍대학에서 수학했다. 김정아씨 역시 NATS 경연, 벨칸토 경연 등 여러 곳에서 입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결혼 등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코러스를 떠났다가 다시 합류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 사실 코러스는 워낙 공연 활동이 많아 연습시간이 적은 관계로 ‘즉석에서 악보를 보고 완벽하게 노래하는 능력’을 중시하는데 그 심사 기준이 상당히 까다로워 떨어지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처럼 경쟁을 뚫고 다시 단원이 됐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박사과정 등을 밟은 후 교수로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밖에 코러스엔 박화신 목사도 테너로 활동하고 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