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 액수가 자신이 기대했던 것보다 적게 나왔다면 신속히 어필절차를 진행시켜야 한다.
어필이 성공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자신의 미래가 결정될 수도 있다. 어필 절차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어필을 진행시키는 과정에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어필을 할 때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살펴보자.
■ 해야 할 일(Do’s)
•제시받은 재정보조 액수만으로는 그 학교에 진학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한다.
•재정보조 신청 후 가정의 수입이 줄었거나 어떤 이유에서든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재정보조 금액이 줄었을 경우 이 같은 사실을 학교에 통보한다.
•다른 학교가 제시한 재정보조 패키지가 더 매력적일 경우 이를 정중하게 알려준다.
•자신의 주장과 요구의 정당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한다.
•당초 제시받은 재정보조 액수가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정확히 얼마를 더 받아야 하는지 미리 계산해 둔다.
■ 하지 말아야 할 일(Don’ts)
•어필 절차를 ‘협상’(negotiation)하는 것처럼 접근하면 지나치게 밀어붙인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재정보조 패키지를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마감일(deadline)까지 기다렸다 어필 절차를 시작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
•자신 또는 부모 외에 다른 사람이 학교에 연락을 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거짓말 또한 금물이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하지 않을 경우 재정보조 액수가 0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회계사 등 전문인을 고용해 어필을 접수시키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전문인까지 고용할 수 있는 자금여력이 있는데 재정보조를 더 해달라고 하면 억지를 부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