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작년 세계 군비지출 1.3%↑…증가세 10년내 최저

2011-04-1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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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작년 한해 전세계 군비 43%차지, 지출 1위

▶ 미.중.영 `톱3`…그리스 등 재정위기국은 대폭 감소세

세계적 경제위기에 따른 각국 정부의 긴축재정 정책으로 지난해 전세계 군비지출 증가세가 10년내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의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11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전세계 군비지출액은 약 1조6,000억달러로, 2009년에 비해 1.3%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 2000년 이후 군비지출액 증가율이 매년 5% 안팎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증가율은 10년 내 최저치다. 2009년 전세계 군비지출액 증가율은 5.9%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작년 한 해 동안 전세계 군비의 약 43%인 6천980억달러를 지출해 부동의 1위를 지켰다.

특히 미국의 지출 증가액은 모두 196억달러로, 전세계 지출 증가액인 206억달러의 95%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1천190억달러를 쓰면서 2위를 기록했고, 영국은 596억달러를 지출해 프랑스를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러시아와 일본, 사우디 아라비아 독일, 인도, 이탈리아 등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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