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ㆍ양용은, 첫날 공동 3위
2011-04-08 (금) 12:00:00
▶ 매스터스골프, 매킬로이ㆍ키로스 7언더파로 선두
최경주(41)와 양용은(39)이 매스터스 골프대회 왕관을 향해 질주했다.
최경주와 양용은은 7일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골프장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매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각각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는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알바로 키로스(스페인)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최경주는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했다. 작년에 공동 4위를 차지한 최경주는 후반에 버디 5개를 주워담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양용은은 ‘아멘 코너’로 불리는 11~13번홀 등 어려운 홀들이 많은 후반보다는 비교적 쉬운 전반에 타수를 줄이는 작전으로 승부해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 골프 명인들의 열전 매스터스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나란히 최상위권에 오름으로써 ‘한국 돌풍’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생애 처음 매스터스에 출전한 김경태(25)도 15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기도 했지만 버디 4개를 잡아내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아마추어 출전자인 데이빗 정은 이븐파를 기록했고, 케빈 나와 앤소니 김, 정유진(아마추어)은 1오버파, 라이언 김은 4오버파를 각각 기록했다. 재기를 노리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1언더파 71타로 첫날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