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연재해는 모두의 책임”

2011-04-0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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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더스교회, 일본 지진 이재민돕기 성금 기탁

“자연재해는 모두의 책임”

엑소더스교회 이철원 목사(좌)가 김경호 월드비전 중서부지부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버펄로 그로브 소재 엑소더스교회(담임목사 이철원)가 일본 이재민 돕기 성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본보와 월드비전에 1,300달러를 기탁했다.
엑소더스교회는 지난 달 27일과 4월 3일 두차례에 걸쳐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 5일 본보를 방문한 엑소더스교회 이철원 담임목사는 “자연재해는 단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생태계와 자연을 파괴한 모든 인간들이 책임져야할 사안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민족적인 감정을 떠나 고난에 빠진 이웃들을 돕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기독교엔 흐름의 법칙이란 것이 있다. 이는 곧 물은 높은 곳에서 아래로 흐르듯이 여유 있는 자가 필요로 하는 자에게 있는 것을 나눠준다는 것과도 상통하다. 물론 일본 선조들이 우리 한국인들에게 한 행동은 나쁘지만 그 후손들은 죄가 없지 않느냐”며 “어려운 일을 당한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동참하자”고 덧붙였다.
월드비전 중서부지부의 김경호 목사는 “민족적인 감정을 떠나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도움을 주신 엑소더스교회측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온정이 답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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