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카고 현직 시의원 4명 패배

2011-04-0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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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결선투표서…옥브룩 평의원 도전 신기동씨 낙선

지난 5일 실시된 총 14개 선거구 시카고 시의원 결선투표에서 4명의 현역 시의원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옥브룩 타운 평의원직에 출마했던 신기동 후보는 아쉽게 낙선했다.
신기동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총 595표를 획득했으나 당선권에는 들지 못했다. 신 후보는 “결과를 떠나 이번 선거전을 통해 한인들도 정치에 참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또 1.5~2세들이 정치, 또는 공직에 진출하는데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는 충분히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카고시의원 결선투표의 경우 지난 2월 22일 1차 선거에서 당선자를 가려내지 못한 총 14개 지역구 가운데 15, 16, 17, 20, 25, 38, 41, 43, 45, 46지구에선 현역 시의원들이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6지구에선 변호사인 로데릭 소이어 후보가 1998년 시의회에 입성한 프레드레나 라일 의원을 물리치고 초선에 성공했으며, 24지구에선 과거 시의원으로 활약했었던 마이클 챈들러 후보가 드니스 딕슨 현 의원을 누르고 의원직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36지구에선 소방관인 니콜라스 스포사토 후보가 존 라이스 의원을 눌렀으며, 50지구에선 람 임매뉴얼 시장 당선자와 남편인 아이라 실버스테인 주상원의원의 열렬한 지지를 얻은 데브라 실버스테인 후보가 50년 경력의 버나드 스톤 현 의원을 접전 끝에 물리치고 당선됐다.
서버브지역 선거에서는 상당수 타운의 시장 및 평의원, 도서관 이사, 대학 이사 등을 선출했다. 샴버그 시장 선거에서는 앨런 라르손 현 시장이 브라이언 코스틴 후보를 물리치고 8선에 성공했으며, 네이퍼빌에선 현직 조지 프래델 시장이 2명의 후보를 따돌리고 5번째 임기를 맞게 됐다. 버펄로 그로브는 단독 출마했던 제프리 브레이만 후보가 무혈 입성했으며, 마운트 프로스펙트는 닉 헬머, 롤링메도우즈는 탐 루니 후보가 각각 현직 시장들을 누르고 초선에 성공했다.
한편 샴버그와 윌멧, 옥브룩 등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재산세를 인상한다는 내용의 주민발의안을 통과시켰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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