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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학년 기준 AP·아너 과목 가산점

2011-04-0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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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C GPA 계산법

캘리포니아에서 재학하는 학생의 경우 UC GPA까지도 신경을 써야 한다. 학교 성적표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지만 UC계열 대학들은 지원자의 UC GPA를 자체적으로 계산한다. 자신의 UC GPA를 계산하게 되면 지원하는 UC 대학의 합격률을 알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따라서 자신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다.

UC GPA를 정확하게 계산하는 방법은 좀 복잡해질 수 있기에 학교 카운슬러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을 통해 계산법을 찾거나 다니는 학원에 문의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UC GPA는 9학년 이후 여름방학부터 12학년 이전 여름방학 때까지 수강한 과목들 중 (UC GPA에는 9학년이나 12학년 성적은 포함이 되지 않는다.) UC에서 정의하는 (a)~(g)안에 해당되는 과목들만 가지고 계산을 하는데 Weighted GPA와 같이 Honors나 AP 과목들에 1점의 가산점을 준다. 하지만 모든 과목에 가산점을 주는 것은 아니고 10학년, 11학년 총합 최고 8점까지만 가산점을 주는 것을 허용한다.


따라서 10학년 11학년 모든 과목을 Honors나 AP를 수강해서 모든 과목에서 A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최고 높게 받을 수 있는 UC GPA는 4.4정도에 그치게 된다. 지금 11학년 학생이라면 이때까지의 UC GPA를 계산해 보고 현재의 위치를 파악하여 원하는 캠퍼스에 입학하기 위해서 남은 기간에 어떤 성적을 받아야 할지 생각해 보는 지혜도 필요하다. 아래 자료는 2009년 UC GPA에 따른 UC 계열 합격률을 도표화한 것으로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참고하면 좋다.

대학입시에서 GPA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지만, 그럼에도 불과하고 GPA는 복잡한 대학입시과정에서 중요한 하나의 요소에 불과하다.

그러기에 어려운 과목 선택 및 도전하는 정신이 없이 쉬운 과목들을 택해서 단순히 GPA만 올리겠다는 생각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한다면 오히려 대학입시에서 불리한 입장에 쳐할 수 있다.

물론 GPA가 높으면 학생이 더 뛰어나 보일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학에서는 그와 더불어 얼마나 도전정신이 있는지를 같이 평가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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