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대기자 명단’ 입학열망 의사 표현하라

2011-04-04 (월)
크게 작게

▶ ■ 합격 가능성 높이는 행동지침

좋은 대학을 목표로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했지만 안타깝게도 자신의 ‘드림 칼리지’(dream college)로부터는 불합격 통지서를 받고 두 번째로 가고 싶은 대학에는 ‘대기자 명단’(wait list)에 이름을 올린 학생들이 적지 않다.

이 같은 상황에 직면했을 경우 당사자는 무력감과 혼란을 동시에 느끼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경우 이를 기회로 삼아 그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대기자 명단에 들어간 학생들을 위한 행동지침을 살펴보자.

추천서 업데이트로 실적 강조
인터뷰 요청 등 적극 나서야


■ 대기자 명단은 ‘상황 끝’(the end)이 아니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대학에 진학을 원할 경우 그 학교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도록 한다. 학생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경우 학교당국은 대기자 명단에서 이름을 지워버릴 수도 있다. 학교에 전화로 연락해 캠퍼스에서 인터뷰를 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터뷰가 성사되면 12학년 때 학교성적이나 장학금 수상경력 등 새로운 정보 또는 자료를 지참한다.

■ 추천서를 업데이트 한다

카운슬러나 교사, 커뮤니티 지도자, 교회 목사 등에게 최근에 성취한 것들을 강조하는 추천서를 써달라고 부탁한다. 만약 그 사람이 추천서를 써줬던 인물일 경우 내용을 업데이트 한다.

■ 학교당국이 빼먹은 정보가 있는지 확인한다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학교 당국이 업데이트 된 정보 또는 자료를 받지 못했거나 입학사정 과정에서 서류를 제대로 검토하지 못해 불합격 통지서를 보냈을 수도 있다. 학교 카운슬러에게 대학에 연락해서 확인해 줄 것을 부탁한다.


<구성훈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