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덕수 한울림예술단, 위스칸신대(메디슨)서 강연 및 공연
김덕수 한울림예술단이 위스칸신대에서 강연과 함께 즉석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중서부 명문 주립대학의 하나인 위스칸신대학(UW) 메디슨캠퍼스 학생회관 오디토리움에 신명나는 사물놀이의 가락이 울려퍼졌다.
중서부전통예술인협회(회장 정유진)와 사단법인 김덕수 한울림예술단(예술감독 김덕수)의 자매결연과 본보 창간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4월 2일 개최되는 ‘신명으로 그린 코리아’ 공연을 위해 시카고를 방문한 김덕수 예술감독이 지난달 31일 이 대학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주제로 강연과 공연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UW-메디슨 한인학생회가 매년 봄학기를 기념하며 개최하는 코리안 나이트를 기념해 한인 유학생과 현지학생 및 지역주민 3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코리안나이트-김덕수와 사물놀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됐다.
김덕수 감독은 사물놀이의 역사와 유래, 한국 전통문화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으며, 함께 무대에 오른 단원들은 김 감독의 강의 내용에 맞춰 화려한 춤사위와 멋진 무대매너, 신명나는 사물놀이 가락으로 즉석 공연을 펼쳐 환호를 받았다. 김 감독은 “이번 강연은 교내 한인학생들과 동아시아학 전공 학생, 음악 전공 학생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자리로 한국 전통 문화예술에 대한 미학적인 접근을 목적으로 한다. 타인종 학생들에게 한국의 가락과 몸짓, 사물놀이가 가지고 있는 신명의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번 강연회를 기획한 UW-메디슨의 사물놀이 동아리 ‘얼쑤’의 이애진씨는 “학교가 추구하는 학풍 중 하나가 바로 다양성과 그속에서 상호 존중을 우선적으로 하는 것이다. 코리안나이트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데 한울림 예술단의 무대가 그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하게 됐다”면서 “세계 최고의 타악 그룹으로 외국에서 더 인정받고 있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무대를 직접 볼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 다시한번 학교를 대표해 전예협과 한울림예술단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UW-메디슨 한인학생회는 한울림예술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한인학생 밴드 ‘유니키스트’와 사물놀이 동아리 ‘얼쑤’, 댄스 동아리 ‘카사’등의 공연과 함께 한국음식 시식회와 한국영화 상영회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이벤트를 선보였다.
<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