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등 6개 카운티 1월 가격 전달 비해 1.9% 하락
베이지역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관련 전문회사 스탠다드&푸어(S&P)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주택관련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SF, 알라메다, 콘트라 코스타, 마린, 산마테오 카운티의 주택가격을 비교한 결과 전년 12월에 비해 올 1월 1.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SF는 대도시 20곳 가운데 매년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18개 지역에 포함됐다.
북가주에서 가장 큰 도시로 꼽히는 산호세는 미국 전체 대도시 20위 안에 들지 않기 때문에 이번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았다.
부동산 정보회사인 데이터퀵이 3월초 발표한 자료에서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주택 중간판매가격은 49만5,00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3% 하락한 수치다.
베이지역 외에 애틀란타, 시카고,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 피닉스, 포틀랜드, 시애틀, 탬파 등 8개 지역도 매년 집값이 6.7%이상 하락하고 있다.
S&P인덱스 데이빗 블리쳐 위원장은 “주택가격의 하락세가 금년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주택시장이 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최악의 경우 부동산시장에 ‘더블딥’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주택시장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을 예고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대도시 20개 지역 중 유일하게 샌디에이고와 워싱턴만 각각 0.1%, 3.6%의 주택가격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혜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