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L비추위, 샤코우스키 연방하원에 서명지 전달
FTA일리노이 비준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샤코우스키 연방하원에게 서명지를 전달하고 있다.(왼쪽부터 비추위 이진 위원, 샤코우스키 의원, 최진욱 위원장, 이차희 위원) <사진=비추위>
지난 2009년 10월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연방의회 비준 지지서명 캠페인을 벌여 온 FTA일리노이비준추진위원회(위원장 최진욱, 이하 비추위)가 캠페인 돌입 후 처음으로 지난 28일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 중 한명인 잰 샤코우스키 연방하원의원(IL 9지구)의 시카고 사무실을 방문, 9지구내 주민들이 참여한 총 1,402장의 서명지를 전달하고 FTA 지지를 당부했다.
스코키, 몰톤 그로브, 링컨우드, 글렌뷰, 데스 플레인스 등 한인 밀집지를 상당수 포함하고 있는 9지구출신인 샤코우스키 의원은 하원내에서 에너지 및 상업위원회 위원이자 FTA를 1차적으로 심사하는 중요한 보직을 맡고 있다. 이날 잰 샤코우스키 의원은 “자유무역이란 일반적인 개념이나 그 중요성은 이해를 하지만 현재 양국의 노조가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가 FTA를 지지하긴 힘들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그러나 FTA와 관련 양국 노조가 제시하고 있는 각종 연구자료에 대항할 수 있는 자료를 비추위가 나에게 제시할 수 있고 또 거기에 내가 공감한다면 입장이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비추위 최진욱 위원장은 “한국의 관세율이 현재 11.2%이고 미국 관세율은 3.7%다. 이 점만 봐도 관세장벽으로 인해 미국이 현재 손해를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근래 들어 미국이 무역적자를 기록하면서 무역을 기피하는 현상이 보이고 있다. 사실 과거에는 ‘made in usa’라고 하면 최고라고 생각을 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는 않다”고 전하고, “자유무역이 이루어지면 무조건 손해를 볼 것이라는 결론보다는 ‘더 좋은 물건을 만들어 더 많이 팔 수 있는 기회’라고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추위는 조만간 마이클 퀴글리 연방하원의원(IL 5지구), 피터 로스캄 연방하원의원(IL 6지구) 사무실도 방문할 예정이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