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C씨 돕기 동참
2011-03-30 (수) 12:00:00
이북도민회연합회 임문상(오른쪽에서 세번째) 수석부회장이 탈북자 C씨 돕기 성금 500달러를 재향군인회 김진규(왼쪽에서 두번째)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맨 왼쪽은 이북도민회연합회 김영수 이사, 오른쪽에서 두번째는 평화문제연구소 이완수 사무총장, 맨 오른쪽은 이산가족위 김창림 회장.
러시아 하바로스코지역에서 임업 노동자로 근무하다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망명, 지난해 12월 시카고에 정착한 탈북자 C씨 돕기에 중서부 이북도민회연합회(회장 노성환)와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미주본부(회장 김창림)가 동참했다.
이북도민회와 이산가족위 관계자들은 지난 27일 나일스 소재 쌍용식당에서 탈북자 C씨 돕기 운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재향군인회 중서부지부(회장 김진규)측에 각각 성금 500달러와 쌀, 라면 등을 전달했다. 이북도민회연합회는 단체가 200달러, 평안도민회 200달러, 함경도민회가 100달러를 갹출해 성금을 마련했다. 두 단체로부터 답지한 성금과 물품은 재향군인회측에서 C씨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북도민회연합회 임문상 수석부회장은 “재향군인회, 평화문제연구소 등이 탈북자 C씨를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북한 출신 향우단체로서 동향 사람이 시카고 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산가족위 김창림 회장은 “자유와 평화를 그리워했다고는 하지만 망명을 결심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행히 C씨가 운전면허증도 획득하고 직장도 잡는 등 적응을 잘하는 것 같아 흐뭇하다. 시카고에는 C씨외에도 탈북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동포사회의 더욱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