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테오 카운티-인구절반 아시안,히스패닉 불구
2011-03-29 (화) 12:00:00
산마테오 카운티 인구의 절반 정도가 아시아계와 히스패닉계이지만 카운티와 카운티 내 도시들의 선출직 공직자 대부분이 백인이라고 산호세 머큐리뉴스 28일 보도했다.
1970년 산마테오 카운티는 10명 중 9명이 백인이었지만 2010년 센서스(인구조사)를 통해 확인 결과 백인 인구는 42%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카운티 내 도시 중 비백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시의회는 이스트팔로알토 뿐이다. 카운티 의회(슈퍼바이저)도 80%가 백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시아계와 히스패닉계 인구가 각각 25%를 차지한다고 가정할 때 소수민족 권익향상에 있어 큰 숙제가 아닐 수 없다.
머큐리뉴스는 사우스샌프란시스코의 백인 인구가 22%에 불과하지만 백인들이 시의원직의 다수를 차지하고 델리시티 인구 중 55%가 아시아계이면서도 아시아계 시의원이 한명밖에 없는 ‘기현상’들을 나열한 뒤 나름대로 진단도 소개했다.
히스패닉계인 알리시아 아구아레 레드우드시티 부시장은 “우리는 정치가 부패되어 있는 나라들에서 왔기 때문에 정치인으로 낙인찍히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밀브레시 5명의 시의원중 유일한 비백인인 일본계 폴 세토씨는 “아시아계들이 백인들만큼 사회공헌을 하려 하지 않는 것이 실망스럽다”며 “정부 혜택을 누리고 있는 만큼 (로컬정치 진출을 통해) 사회공헌을 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반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