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카고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

2011-03-2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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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WIN 주최 ‘한인 간호사들의 역사와 이야기’ 포럼

“시카고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

한인 간호사 포럼에서 김회숙 전 간호협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인 간호사들의 시카고 진출 역사와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활약상을 살펴보는 기회가 마련됐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시카고지부는 지난 26일 글렌뷰 도서관에서 한인간호사협회, 여성회 후원으로 ‘일리노이주 한인간호사들의 역사와 그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KOWIN 시카고지부 최재경 회장의 환영사와 함께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간호협 엔젤스 합창단의 축하 공연, 김회숙 전 간호협회장의 기조연설, 염애희 내셔날 가정건강서비스 대표·김유자 전 간호협회장·이화연 간호사의 경험담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현재 노스웨스턴대학병원에서 마취과 전문간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회숙 전 간호협회장은 “맨 처음 간호사들이 시카고로 진출한 것은 60년대 초였다. 나는 70년 초에 정착했다”며 “그 당시 간호사들의 가장 큰 과제는 간호사 자격증 취득, 언어문제 극복, 영주권 취득, 육아문제 등 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과거에는 한 가정에 간호사 한 명만 있으면 그 가정은 성공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간호사는 인정받는 직업이다. 물론 처음엔 언어 문제도 극복해야 하고 자격증도 취득해야하는 등 어려움이 많지만 이 모든 과정을 지나고 나면 어느 정도 경제적 안정을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KOWIN 시카고지부의 최재경 회장은 “오늘 행사에서 다뤄진 내용들은 KOWIN이 지난 2008년 4월부터 준비하고 있는 ‘한인여성들의 이야기’를 발간하는데 자료로 활용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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