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복있는 사람들을 위하여’…감동의 선율

2011-03-2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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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도 위한 장학기금 조성 ‘제4회 미래를 여는 음악회’ 성황

▶ 저드슨대 주최, 본보 특별후원

‘복있는 사람들을 위하여’…감동의 선율

20일 열린 미래를 여는 음악회에서 바리톤 김기봉씨(사진 중앙)와 트럼펫 연주자 칩 그로스 교수(오른쪽)가 이소정 교수(왼쪽)의 반주에 맞춰 헨델의 ‘나팔 울리면’을 연주하고 있다.

후진 양성과 장학금 조성을 위한 선배 음악인들의 노력과 정성이 감동의 연주회로 승화됐다.
엘진시에 위치한 저드슨대학이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 후원한 ‘제4회 미래를 여는 음악회’가 지난 20일 스코키 타운내 노스쇼어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500여명의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음악회는 저드슨 음대 이소정 교수 등 여러 음악인들이 대학내 ‘전문연주자 과정’에 진학하는 한국 유학생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복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란 타이틀로 열린 올해 공연에는 이소정 교수(피아노)와 성악가 바리톤 김기봉, 테너 진철민, 소프라노 라은실, 메조 소프라노 신혜정, 첼리스트 최현지가 소속된 앙상블 ‘이베아티’, 교회음악 합창단 ‘테 데움’, 저드슨대 음악과장 칩 그로스(트럼펫) 등이 출연해 멋진 연주를 선보였다. 1부와 2부 순서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주의 기도’, ‘주를 높이리’, ‘오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평생토록 찬양’ 등 매 순서가 진행될 때마다 혼신의 힘을 다한 연주로 다양한 곡들을 선보여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이소정 교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음악전공 유학생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미래를 여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했는데 매년 후원을 아끼지 않는 한국일보를 비롯 수많은 후원자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차세대 신인 음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드슨 음대는 미래를 여는 음악회의 수익금으로 이루어진 장학금을 통해 입학하는 ‘전문연주자 과정’ 장학생에게 별도의 연구장학금 3천달러와 무료 홈스테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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