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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다운로드는 금물

2011-02-2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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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폰 관련 안전수칙

셀폰을 들고 다니는 연령대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초등학교 1~2학년생들이 부모에게 셀폰을 사달라고 조르는 모습은 현대사회에서 흔한 풍경이 되어 버렸다. 스마트폰이 구식 셀폰을 대체하면서 이제 셀폰은 웹서핑, 게임, 사진 주고받기, 사진 찍기, 음악 다운로드, 텍스팅, 동영상 감상 등 다양한 기능을 소화하는 포터블 컴퓨터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하지만 셀폰을 잘못된 용도로 사용할 경우 어린이 또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심각한 장애물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셀폰과 관련된 안전수칙을 살펴본다.

■행동하기 전에 생각한다: 컴퓨터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메시지, 사진, 동영상 등을 어디론가 보내기 위해 ‘send’를 클릭하면 액션을 취소하는 게 불가능하다. 자신이 보낸 부적절한 메시지나 사진이 영원히 기록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밤에 잠이 오지 않을 것이다.


■셀폰을 타인에게 사용토록 허락하지 않는다: 셀폰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것은 자신의 소셜 네트웍 프로필을 마음대로 열어볼 수 있도록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것과 똑같다. 사용하지 않을 땐 전화를 잠그는(lock)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사이버불링을 조심한다: 테크놀러지에 통달한 사람들은 온라인과 셀폰을 번갈아 사용하며 소셜라이징을 한다. 오프라인에서 타인을 대하는 것처럼 온라인 또는 셀폰에서 상대방과 교류할 때도 예의를 지키도록 한다. 그러면 누군가에게 사이버불링을 당할 위험이 크게 감소할 것이다.

■섹스팅은 금물이다: 인터넷과 셀폰 모두 섹스팅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 특히 18세 미만 미성년자와 관련된 음란물을 다른 사람에게 보내거나 받아서 저장해둘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다.

■텍스팅은 적당히 한다: 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텍스팅을 주고받으면 일상생활에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학업, 수면, 독서, 식사, 사교 등에 지장을 받지 않는 선에서 텍스팅을 하는 게 좋다. 진정한 친구라면 필요할 때 셀폰을 꺼놓아도 그 이유를 이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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