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일 선거에서 초선에 성공한 대니얼 비스 주하원의원(일리노이 17지구)이 현지 정치인으로서는 드물게 ‘한인자문위원회’(Korean Advisory Council for Daniel Biss)를 구성해 주목되고 있다.
자문위원으로 선정된 한인들은 김종갑, 정종하, 현태훈, 박해달, 최인철, 유영기, 최재경, 김두식, 이경희, 이효순, 박경례씨 등 11명이다. 이들은 향후 석달에 한번 씩 비스의원과 정기적으로 만나 이민, 세금 등 특정 이슈와 관련한 한인사회의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비스의원과 자문위원들은 지난 21일 스코키 타운내 비스 의원의 사무실에서 첫 번째 모임을 가졌다. 이날 주요 안건은 최근 팻 퀸 주지사가 발표한 2012회계연도 예산안이었으며, 자문위원들은 “이민자 관련 예산이 대폭 줄어든다는 것은 너무나 가혹하다. 예산안이 계획안대로 통과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경희 자문위원은 “현지 정치인들 중에 한인자문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한 정치인은 아마도 비스 의원이 유일한 것으로 생각한다. 비스의원이 당선되자마자 이렇게 한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준다는 것은 우리에게는 너무나 바람직한 일”이라며 “앞으로 한인들의 요구와 바람이 비스 의원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