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내주는 숙제로 인해 아이가 공부에 싫증을 느끼고 심한 경우 좌절감을 겪는다고 해도 숙제는 피할 수 없는 인생의 현실이다. 숙제를 꾸준히 함으로써 예습과 복습의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부모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초등학생
1. 방과 후 스케줄을 확실히 정한다. 방과 후 집에 와서 휴식을 먼저 취하도록 할지, 아니면 쉬는시간 없이 바로 숙제를 하게 할지를 결정해 매일 스케줄을 따르도록 한다.
2. 적절한 환경을 찾는다. 조용하고 조명이 밝은 곳에서 숙제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음악이 흘러나오는 등 조금은 시끄러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게 효과적인 아이가 있다.
3. 시작하는 데 도움을 주되 문제는 스스로 풀게 한다. 종종 아이가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 당황할 때가 있을 것이다. 문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좋지만 답은 스스로 찾도록 조치한다.
■ 중학생
1. 정보 제공자 역할을 한다. 아이가 어떤 주제에 대해 질문을 할 경우 백과사전, 보통사전, 도서관, 인터넷 등 다양한 소스를 통해 답을 구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2. 정리정돈 컨설턴트가 된다. 중학생이면 계속 교실을 옮겨 다니면서 수업을 듣는다. 각 클래스에서 내어주는 과제물을 잘 정리할 수 있도록 바인더를 클래스 별로 나누어 관리한다.
■ 고교생
1. 꾸준한 관심을 보인다. 고교생이 되면 모든 숙제는 스스로 해결할 줄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아이가 학교에서 뭘 배우는지 전혀 파악을 못하고 있으면 곤란하다. 계속 관심을 보이면서 숙제 내용에 대해 물어보도록 한다.
2. 시험 준비를 돕는다. 모든 고교생들은 각종 시험과 에세이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시험을 앞두고 간단한 퀴즈를 내주거나 작성한 에세이의 교정을 봐준다.